어제는 벚꽃드라이브쓰루를 다녀왔어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드라이브하면서 벚꽃을 보는 것도 하나의 유행인 거 아시죠? 지금은 방역이 많이 풀려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벚꽃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연화지, 강변공원, 직지사까지 벚꽃이 핀 곳을 모두 돌아봤는데요. 차에서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과 동영상은 이동하면서 찍은 것만 올리겠습니다. 사람들이 걷는 곳은 초상권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찍어야 하는데 저는 차에서 내리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보니까 자동차의 앞 유리창에 마스크가 비쳐서 찍혔네요;; 모르고 사진을 찍었어요 ㅠㅠ

저는 여러 도시를 여행했고, 벚꽃으로 유명한 곳도 정말 많이 다녔는데요. 경북 김천만큼 벚꽃나무가 많은 도시는 처음보는 것 같아요. 지나가는 길 마다 전부 벚꽃이에요. 조경에 힘 쓰고 있다고 하는데 벚꽃으로 봄철 관광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안 되기 때문에 야간에 조명을 키지 않는다고 현수막을 걸고, 되도록 모여서 관광하지 말라며 안내까지 했어요. 올해는 관광이 가능해져서 야간 벚꽃구경을 가는 사람들도 늘었네요.

김천 연화지 벚꽃놀이 안내

김호중 길이라는 관광지가 연화지와 살짝 겹치게 만들어졌어요. 벚꽃구경 하는 인파와 김호중 길 관광객이 겹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광객들이 대부분 자차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길을 막아놓은 곳도 있고요. 임시주차장은 5곳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올해는 야간에 불을 켭니다. 새벽 1시까지 야간벚꽃놀이가 가능합니다.

강변공원 및 강변 주변 벚꽃놀이 안내

주차장 자리가 비어있어도 길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길이 조금 복잡합니다.

관광객이 늘면서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벚꽃길이 강변을 따라 굉장히 길게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강변조각공원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김천 직지사 벚꽃놀이 안내

연화지와 더불어 김천에서 벚꽃구경 관광객이 많은 곳입니다.

벚꽃길이 도로 옆에 조성되어 대부분 길에 주차를 합니다. (복잡함)

작년에는 야간조명 켜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현수막이 사라졌습니다. 조명을 켜는지는 확인하지 못해서 확인하는대로 추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벚꽃로드가 굉장히 긴 곳입니다.

직지공원으로 벚꽃놀이 가는 인파도 많습니다. 직지공원 벚꽃도 괜찮습니다.

주변에 직지사, 직지공원, 사명대사공원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벚꽃잎이 날리면서 눈꽃이 날리는 느낌입니다. 동영상에는 하얀 먼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꽤 예뻐요.

현재 김천은 벚꽃이 만발해있습니다. 완전 만개! 직지사 쪽이 가능 늦게 꽃이 피는데 지금은 모두 활짝 피어있습니다. 꽃이 지면서 초록초록한 이파리가 나기 시작하는 나무도 있습니다. 벚꽃놀이를 가신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더 늦으면 가장 예쁜 순간을 놓칠 수도 있어요.

 

해외여행을 할 때는 캐리어의 반을 기념품으로 채워와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곤 했었는데요. 국내여행을 하면 특산물인 음식종류 말고는 여행 선물이라고 할 만한 게 딱히 없더라고요. 그나마 제주도에서는 기념품샵이 너무 많아서 골라서 가야하는 상황이었죠. 이번에도 왠지 저에게는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으로 멀리 온 여행지라는 느낌에 여수 기념품을 사고 싶었어요. 그래서 검색해본 여수 여행 선물 기념품샵 '여행집'을 소개해봅니다.

 

** 100% 내돈내산 찐리뷰입니다 **

여수에도 작은 소품샵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인테리어소품인지 여수 기념품인지 구분이 잘 안되어서 그나마 알려진 곳을 찾아서 가봤어요. 저를 위한 여수 여행 선물을 사고 싶었거든요.

여행집은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층 입구 바로 옆에는 만두집이 있어요.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나올 때 보니까 만두 나오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좀 있었어요. 시간이 되면 포장해보고 싶었는데, 점심 먹으러 바로 갈거라서 만두는 포기했습니다.

여수소품샵 분위기는 들어가기 전부터 느낄 수 있었어요. 문을 들어서기 전 복도 창문인데요. 인테리어가 남다르게 되어있으니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제가 장바구니 겸용으로 무언가 살 때 들고다니는 청가방인데 같이 찍혔네요;; 저는 지역을 녹여낸 화투가 있으면 무조건 사는 편이에요. 지금 제주도 화투가 2가지 있고 여수낭만화투도 생겼습니다. 저희 신랑도 화투나 카드를 좋아해서요. 남이섬카드랑 제주도카드를 가지고 있어요.

저는 스티커를 보면 구매욕을 억누를 수가 없어서 매번 마음에 드는 걸 구입하는 편이에요. 저의 소확행 중 하나입니다.

커피클레이는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잖아요. 요즘 환경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저는 문구덕후입니다. 떡메모지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제가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어요. 예전에는 눈에 띄는대로 샀었는데, 지금은 제일 예쁜 걸로 하나씩만 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행을 갔을 때 저의 취미생활과 여행 선물로 사는 게 바로 엽서에요. 사진, 손그림, 일러스트, 문구 등으로 요즘 다양하게 엽서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어요.

너무 예쁜 게 많아서 엽서코너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엽서를 그냥 못 지나가서 박물관, 미술관, 전시회 등 판매하는 엽서는 몽땅 구입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잦은 이사로 많은 양을 잃어버려서 지금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도 그렇지만 여수도 술 모형에 병따개가 많이 있어요. 여수의 여러 대표 관광지 그림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제주도에서 술 미니어처 4병을 사서 쪼르르 인테리어 해놔서 여수밤바다 소주 미니어처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술미니어처는 없었어요. 대신 병따개로 된 여수밤바다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집콕이 늘면서 홈인테리어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딱 인테리어용이에요. 그냥 보기에도 예쁘고 조명이 있는 곳 근처에 두면 더 반짝거려서 예쁠 것 같았어요.

아기자기하면서 포근한 느낌이 여수기념품샵 여행집의 컨셉인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딱 보이는 모습이에요. 조명과 햇살, 탁트인 창밖, 아기자기한 소품 세팅과 다양한 여수기념품들이 반겨주는 기분이었어요.

여수여행선물을 사러 갔는데 인테리어 해놓으신 게 너무 예뻐서 기념품들 다 둘러보고 포인트로 세팅해놓은 부분들을 구경했어요.

사장님이 소품을 세팅하는 센스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곳은 여수 이순신광장이에요. 정면에는 이순신동상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어딜가나 눈에 띄는 하멜등대. 직접 방문하지 않았지만 여러 방법으로 계속 보게 되서 어느 순간부터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바다를 담은 듯한 초는 항상 눈길을 끄는 것 같아요. 사이즈가 미니미한 게 있었다면 구매했을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제일 미니미한 사이즈로 제주도 바다를 담은 초가 2개 있어서 크기가 안 맞아서 포기했습니다.

샌드아트 같은 느낌의 제일 윗줄을 보면서 필리핀 보라카이에 다녀왔던 어릴 적이 떠올랐어요. 아주 작은 병에 색깔별로 모래를 담아서 그림을 그려낸 기념품을 길거리에서 팔고 있었거든요. 그때 많이 사는대신 값을 깎아달라고 현지인과 흥정하던 어린 제가 떠올랐습니다.

밖이 보이는 창가에는 음료 메뉴가 있어요. 음료를 주문해서 마시면서 구경을 하다가 갈 수도 있어요. 시간이 많았다면 차 한 잔 마시며 소박한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커피말고 다른 음료 메뉴들도 있습니다. 저처럼 커피를 못 먹는 사람에게는 딱이죠. 핑크구름스무디, 중앙동라떼, 여수기억에이드, 바다소다에이드, 무지개기억주스는 메뉴 하나하나가 너무 궁금했어요. 이름도 설명도 너무 아기자기한 느낌이죠.

여수여행집 입구 옆에 만두집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거기가 바로 장군도만두인데요. 포장해서 여기에서 음료와 함께 취식하는 건 가능하다고 해요. 만두가게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행집에서 음료를 주문해서 먹고 갈 수 있으니 윈윈전략이네요.

제가 기념품을 사거나 선물을 사면 약간 플랙스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엔 많이 조심했는데 4만원이 나왔어요. 화투는 저희 부부에게 필수 구매목록이라 안 살 수 없었습니다. 제일 위에 여행집상품은 제가 매번 들고 촬영했던 여행토퍼에요. (우리는 힐링 여행 중 여수)라고 적힌 여행토퍼죠. 미리 알았으면 여행을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여수를 왔을텐데 늦게 사서 조금 아쉬웠지만 들고다니면서 정말 유용하게 썼어요. 지금도 장식들 한 켠에 같이 있습니다. (나중에 여수 글씨만 떼어내고 재활용할거거든요~)

여행집은 이순신광장의 오른쪽에 길 하나를 건넌 곳에 위치합니다. 여행집 근처에는 주차장이 없고 골목이 좁으니 이순신광장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요금은 카드전용입니다. 여수는 결제시스템이 다 카드전용이라 저는 편했어요. 여수여행집주차를 찾아도 주차할 곳이 검색되지 않아서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도 바로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었어요.

이순신광장주차비는 최초 1시간은 무료에요. 그리고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도 무료로 인정해주는 것 같아요. 1시간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씩, 300원씩 추가가 됩니다. 요금할인은 위의 사진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여행집 카페를 이용하시면 요금이 추가될 수 있지만 기념품만 구입할 거라면 1시간은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꺼낸 게 바로 여수낭만화투였어요. 하나하나 펼칠 때마다 잘만들었다며 신기하게 구경했습니다.

친절하게도 사용법까지 알려줍니다. 폰의 카메라 앱을 켜고 갖다대면 사용설명이 적혀있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명 보너스피라고 하는 패 4장에는 여수낭만포차, 이순신장군, 해상케이블카 등이 있어요. 일은 돌산대교, 이는 여수낭만포차 이런 식으로 패마다 특징이 있어요.

전라도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이걸 보고 전라도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따, 퍼렇쏘' 신랑이랑 둘이서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억양을 몰라서 실컷 웃다가 포기했어요.

'아따, 퍼렇쏘'가 나와서 홍단은 어떻게 쓰여있는지 확인해보니 '워매, 벌건거'라고 되어있어서 또 웃음이 터졌습니다. 낭만포차 그림도 귀엽죠.

돼지가 들고 있는 소주가 바로 여수에만 파는 여수밤바다 소주에요. 이런 디테일까지 살린 부분을 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똥이라고 부르죠. 여기는 여수에서 유명한 해산물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꽃게도 있고,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냈던 새조개도 있네요.

 

저에게 주는 여수여행선물로 여수낭만화투를 골랐는데, 이번에도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역의 특색을 담아 그린 화투의 그림은 여행지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림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구입하는 거라서 케이스채로 저희집 거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여수 기념품샵 여수여행집에 대해서 그리고 이순신광장주차장까지 함께 소개해보았습니다.

 

 

여행이라는 게 기억으로,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는 것이지만 그곳에서만 살 수 있는 작은 소품들을 집에 두는 것도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았을 때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건이라면 그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기념이 될 여행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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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동백섬이라 불리는 오동도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은 동백열차입니다. 지금까지 오동도 소개, 해상케이블카, 주차 등 많은 정보를 적어봤는데요. 동백열차 시간표와 소요시간, 티켓 구입하는 것과 가격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오동도를 뺀 여수의 다른 포스팅 이어서 할거에요.

여수 동백섬이라 불리는 오동도에는 명물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열차에요. 지식백과를 참고한 건 아니지만 그냥 제 생각으로 말씀드릴게요. 왜 동백열차냐 하면, 동백꽃이 명물인 곳에서 기차의 열차 칸을 떠올리게 하는 이음새의 차라서 그런 것 같아요. 열차 바깥에는 동백꽃도 그려져 있습니다.

동백열차 전체를 찍은 모습이에요. 여수의 대표 관광지들의 사진을 부착했고 동백꽃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운전자가 있는 첫번째 칸을 포함해서 총 4칸이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들어올 때 동백열차 시간표를 몰라서 걸어서 들어가야했어요. 나올 때는 시간 맞춰서 타고 나왔어요. 시간표는 뒤에 사진이 있습니다. 주차도 카드전용으로 되어있는만큼 동백열차표도 무인발권기가 있어요. 오동도 입구와 오동도 안에 두 군데 모두 무인발권기가 있습니다. 커다랗게 사용법이 적혀있는데 간단해요. 구분과 티켓수 두번 툭툭 눌러주면 되는데요. 구분은 무엇인지 바로 밑에 있습니다.

성인인지 학생인지 65세 이상인지, 여수시민인지, 유공자나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의 여수시민과 6세 이하의 미취학아동인지 구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해당 구분이 몇 매 필요한지 누르고 카드결제하면 끝입니다. 참 간단하죠? 게다가 요금도 성인 1명 기준으로 1,000원이니까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돈 천원으로 명물로 소문난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티켓을 뽑으면 저희가 탈 동백열차 시간이 표시되어 있고, 몇 명인지와 금액이 찍혀나와요. 이건 나중에 열차 운전하시는 분이 오셔서 걷어갑니다. 무료탑승자도 잊지말고 발권하세요. 저희는 오동도에서 나가는 1시45분 열차를 탔습니다.

철길만 있으면 진짜 열차처럼 보일 것 같아요. 옛날에는 약간 저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잘 없죠. 엔틱함을 살린게 동백열차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안에는 문이 열린 곳 마다 마주보고 앉을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냥 플라스틱 의자입니다. 안전좌석 표시 확인해서 앉으면 됩니다. 나란히 앉을까하다가 저희는 마주보고 앉아서 밖을 봤습니다.

창문은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버스 창문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문과 지퍼로 열어 말아올린 창문이 있었어요. 날씨가 따뜻한 지금은 열어두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바람이 새면 추우니 지퍼를 닫아두고요. 지금이 동백꽃도 예쁘고 동백열차를 타기에도 좋은 날씨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린 창문으로 바깥의 바다를 보면서 이동하는 기분이 좋았거든요.

문은 한쪽으로만 열리고 자동입니다. 열릴 때와 닫힐 때 모두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때문에 출발할 때와 도착했을 때 문에 끼이거나 영향을 주지 않게 가만히 두세요. 문 안쪽에 자동문이라면서 주의사항이 쭈욱 적혀있었습니다.

오동도 동백열차 시간표 (입구에서 오동도 들어갈 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금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인 주말 세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해당 시간표는 출발시간이 적혀있는거라 그 전에 동백열차표를 발권하고 미리 타셔야합니다. 이 부분 참고해서 시간 맞추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동도 동백열차 시간표 (오동도에서 나갈 때)

나가는 동백열차 시간표는 평일꺼만 찍어왔지만, 들어오는 열차 15분 전에 열차가 출발합니다. 저는 1시 15분차는 빠듯해서 1시45분 열차를 탔습니다.

오동도는 도보와 동백열차 뿐만 아니라 다른 탈 것들이 있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자전거가 있어요. 커플들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방파제길에서는 자전거가 편한데 동백꽃을 찾아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는 건 참고하세요. 또 유람선과 모터보트가 있어요. 유람선은 오동도 입구와 안쪽에 선착장이 있고요. 모터보트는 오동도 안에 내려주기도 하고 바다를 구경하다가 제자리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았어요. 가격은 얼핏 만2천원이라고 봤는데 그게 1인인지 1회인지는 정확히 못봤어요. 모터보트의 경우에는 블로그에 리뷰를 올려주면 한 바퀴를 더 태워준다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 외 탈 것들 총 정리

여수 동백열차는 평일, 금요일, 주말이 나뉘어서 시간표가 있다. 배차간격은 30분이다. 오동도에서 나올 때는 입구에서 들어오는 열차시간보다 15분 빠르다고 계산하면 된다. 동백열차표 가격은 1천원, 500원, 무료로 구분에 따라 나뉜다. 티켓은 무인발권기에서 카드전용으로 발권할 수 있다. 동백열차 이동 시간은 5분이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정확한 시간표와 티켓 구분은 위에 사진으로 있습니다)

 

자전거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로 오는 도중에 한군데가 있다. 일반 자전거뿐 아니라 커플 자전거도 있다고 한다. 유람선은 오동도 입구에 한군데 업체가 있다. 모터보트는 입구부터 방파제길 초입까지 몇 군데가 있으니 선택하면 된다.

 

 

저는 동백열차 시간표가 있는 걸 모르고 갔는데, 딱 점심시간이었어요. 계단을 내려오고 있을 때 안내방송했던 열차가 11시50분 열차였습니다. 1시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걸어서 들어갔는데 성인 남자 기준으로 15분 정도 방파제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저는 걸음이 느리고 계단을 내려온 여파로 거의 30분 가까이 걸었어요. 나올 때는 반드시 시간 맞춰서 동백열차 탈거라며 타고 나왔는데 5분 걸리는걸 보고 허무했습니다. 걷는 시간은 긴데 열차 타는 시간은 짧은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1시45분 열차를 타고 나왔는데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동백열차를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습니다.

 

관광객 수가 많을 경우, 동백열차는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길이 외길이라 들어가고 나오는 인파가 섞여서 이동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지난 몇 개의 포스팅부터 오동도 동백열차까지 오동도의 모든 것을 자세하게 포스팅해봤습니다. 몇 시간 길게 관광을 한 건 아닌데 알려진 정보가 적다보니 처음 방문하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얘기가 많았어요. 특히 계단으로 내려온 일이나 점심시간에 걸려 동백열차를 못타는 2연타의 사건이 있었죠. 무릎이 안좋은 저에게는 짧고 굵은 극기훈련 같았어요. 근육통이 아니라 무릎뼈가 아파서 이삼일 고생했습니다.

 

3월 중순이 끝나가는데요. 동백꽃이 지기 전에 방문하신다면 꼭 자세한 정보를 알고 가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저는 여수 기념품샵, 맛집 등의 리뷰를 들고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인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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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여수여행 포스팅을 해볼게요. 지난번에는 오동도에 대한 정보, 물품보관함,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정보, 케이블카 이용시 오동도 입구로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또 궁금해하실 정보 중에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동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여수 오동도를 가려면 해상케이블카를 타거나 차를 가지고 오동도공영주차장까지 가야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돌산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타를 타고 오면 되는데요. 차를 타고 오동도를 가려고 하면 자산공원에 있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 요금, 케이블카 가격은 지난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아래에 링크 첨부합니다.)

여수 오동도 주차장은 입구 코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케이블카 이용하는 사람보다 차를 이용해서 관광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 붐비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주차한 돌산공원주차장은 많이 비어있었고, 동백섬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데도 차가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까지 가는 길에는 다양한 간식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었어요. 포차를 만나보기 힘든 요즘에 풍경을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는 돌아가는 길에 주차타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러 가는 길에 발견했는데 점심을 먹어야해서 꾹 참았습니다. 맛있는 간식들이 종류별로 많아요.

여수 오동도 주차장 주차요금

최초 30분 이내는 무료입니다.

최초 30분을 초과하고 나면 30분 마다 500원씩 추가됩니다.

1일 최대요금은 5,000원입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쓰여있습니다.

카드 결제 전용입니다.

 

 

돌산공원주차장과 오동도 주차장 모두 1일 최대요금이 5천원이라고 되어있었어요.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를 탈지 아니면 차를 타고 하멜등대에 들렀다가 동백섬 주차장을 이용할지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저처럼 케이블카에서 하멜등대를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오동도의 명물인 동백열차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게요. 동백열차 표 사는 방법, 티켓 금액, 동백열차 운영 시간표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이전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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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포스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렇게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될지 몰랐어요. 근데 없는 정보로 약간의 고생을 하고 난 후에 꼭 부각해서 알려드리고 싶은 점들이 생겨서 계속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지난 포스팅에는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 주차장과 케이블카 티켓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이번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에 도착해서 오동도 입구까지 가는 2가지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끝에 두 가지 방법 깔끔하게 정리해놓을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계단지옥 에피소드도 있어요.

돌산공원에서 오동도 케이블카를 타면 자산공원 탑승장에 도착합니다. 이때는 길이 하나뿐이라서 그냥 쭉 나오시면 되요. 그러면 이렇게 많은 소원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나오면 하트나무소원팻말을 파는 곳이 있어요. 기념품도 파는 곳이라서 구경하거나 소원 메달 곳을 열심히 찾는 분들이 계셨어요.

저도 기념품을 참 좋아라하고 여기에 내 추억 하나 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기념품샵은 오동도를 다녀온 후에 들러도 되고, 소원끼리 엮여 있어서 자리 찾다가 시간을 다 보낼까봐 일단 패스했어요. 오동도에서 나올 때는 기운이 없어서... 결국 패스했습니다. 대신 여수 기념품샵을 찾아갔는데 그건 다음에 포스팅으로 주차까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소원들을 뒤로 하고 하나뿐인 길을 조금 더 내려오면 이렇게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요. 저는 이때 왜 사진 찍을 생각만 했을까요. 저 표지판에는 오동도, 여수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 여수해상케이블카 해야정류장 세 갈래 길이 쓰여있어요. 다른 포스팅에 보면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오동도 방향으로 내려갔는데요. 이게 저의 극기훈련의 시작이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오동도에 들어가는 첫번째 방법

표지판의 오동도 방향의 계단으로 내려가는 방법입니다. 정말 비추하고 싶은 방법이에요.

오동도 방향으로 경사길을 내려가면서 이 언덕만 내려가면 되니까, 입구에서 동백열차 타면되니까 금방 내려가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거에요. 게다가 계단이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상태로 칸이 좁아서 조금 위험합니다. 낡은 나무 계단도 많고요. 체력이 약하거나 저처럼 무릎 관절이 안좋거나 아이를 대동하시는 분들은 계단은 피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간이 계단이 가장 가파르고 비스듬하고 좁습니다. 난간에 살짝 의지하며 옆으로 게걸음처럼 내려갔습니다. 골반 나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저기 보이는 가로등 있는 곳에서 잠깐 쉬고 싶었는데 오르막길처럼 되어있어서 빨리 내려가는 게 낫겠더라고요. 다리가 덜덜 떨리면서 오동도 입구까지 도착했습니다.

제가 평소 무릎 관절부터 뼈들이 잘 안맞아서 걷는게 조금 느려요. 특히 계단은 오르내릴수록 관절에 무리가 가서 더 늦어지는데요. 이때는 제 걸음 기준으로 20~30분 걸린 것 같아요. 신랑이 중간중간 기다려줬는데 기본 2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수해상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오동도에 들어가는 두번째 방법

1분도 안걸려서 지상으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까 표지판을 만났을 때 여수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주차장을 가기 위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5분이면 오동도 입구까지 걸어서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이라면 꼭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아래에는 차로 오동도를 오시는 분들이 주차하는 지상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주차타워 엘리베이터라고 해서 헷갈렸지만.. 꼭 이걸 타시길 바랍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11층이라고 쓰여진 걸 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11층 높이를 걸어서 그것도 계단으로 내려가는 일은.. 운동을 좋아하는 신체건강한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용 시 오동도 입구로 가는 두가지 방법

첫번째, 계단을 이용한다. 소요시간 20분 정도

두번째, 오동도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소요시간 30초

엘리베이터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내려갈 땐 1층, 올라올 땐 11층을 누르세요.

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에 간식 포장마차들이 늘어서 있음)

 

오동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오동도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팁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동백열차 시간을 놓쳐서 오동도 방파제길을 따라서 30분을 더 걸어 들어갔습니다. 계단으로 내려온 탓에 다리에 힘이 빠져서 좀 오래걸렸어요. 성인 남자분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려요. 저는 계단 30분, 방파제길 30분, 오동도 1시간, 총 2시간을 걷고 오르고 내려오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오동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동백열차 시간표와 요금, 티켓 구입하는 방법도 뒤에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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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여수여행 포스팅을 해볼게요. 지난번에는 오동도에 대한 정보, 물품보관함,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정보, 케이블카 이용시 오동도 입구로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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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가는 2박3일 간의 여수 여행기! 검색을 하면서 찾아봐도 언급된 내용이 없어서 중간중간 몰라서 고생한 일들이 많았던 만큼 자세히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았던 여행입니다. 저처럼 고생하지 마세요.......

 

이번에는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하면 동백꽃? 해상케이블카죠! 이번에는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가격, 시간, 탑승장, 주차장, 주차요금, 소요시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저는 여수가 바다가 있는 곳, 세계엑스포를 개최했던 곳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힐링을 위해 떠나온 곳이라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하루쯤은 여수구경을 하고 싶었기에 신랑이 검색을 시작했어요. 여수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라고 지금 가면 동백꽃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부터 하얗게 눈이 쌓인 곳에 빨갛게 피어있는 동백꽃을 보는 게 희망사항이라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눈이 오지 않았더라도 동백꽃은 보고 싶어서 가기로 했어요.

오동도에 가는 방법은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돌산에서 자산까지 이동하는 것과 차를 타고 자산까지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신랑이 해상케이블카를 타보고 싶다고 해서 그러기로 했어요. 일반 케이블카와 크리스탈 케이블카 두 가지로 나뉘는데,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하다고 해서 고소공포증과 물공포증이 있는 제가 극구 반대를 했습니다. 일반 케이블카를 탔어요.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는 돌산공원에서 가능합니다. 저희는 돌산공원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산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했어요. 벽에는 여수 관광지 중 하나라는 하멜등대가 그려져 있었어요. 저는 케이블카에서 봤습니다.

저희는 당일에 매표소에서 왕복 티켓을 구매할거라서 그냥 갔는데요. 혹시 미리 구매를 하고 싶은 분들은 쿠팡, 티몬,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옥션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티켓으로 결제했을 경우 당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구매상품을 무인발매기에서 어떻게 발권하는지 방법을 적은 안내판도 있어요.

 

음식물과 애완동물은 함께 들어갈 수 없어요. 음식물은 다 먹고 탑승해야 합니다. 주변에 간식 파는 곳이 많은데 편하게 먹으려면 다녀온 후에 먹는걸 추천합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용 시간과 티켓가격은 커다란 판에 한 장의 표로 정리되어있었어요. 간단한 부분은 마지막에서 다시 정리해둘테니 마지막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크리스탈이 아닌 일반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티켓을 발권했답니다. 여수 케이블카 가격은 일반일 경우 1인 왕복에 15,000원이에요. 2인을 기준으로 하면 왕복 3만원입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뒤로 돌면 바로 탑승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간식거리가 눈에 많이 띄지만 음식물은 다 먹어야 케이블카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탑승장 들어오면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다녀오셔도 좋아요. 안에는 기념품샵과 게임장이 있어요. 이 사진에서 가려진 오른쪽이 오동도 케이블카 탑승장입니다.

크리스탈캐빈과 일반 캐빈은 줄을 다르게 섭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점심 시간을 앞두고 있을 때라 탑승객이 없어서 일반 줄만 열려있었는데요. 검표하시는 분께 말씀 드리면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을 골라서 탑승안내를 도와주시니까 확인하고 타세요.

오동도 케이블카에는 블루투스모드가 있다! 여수-32를 블루투스 목록에서 찾아서 연결하면 폰에서 재생되는 노래가 케이블카의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32는 저희가 탔던 케이블카의 번호에요. 모든 케이블카에는 번호가 쓰여져 있으니 탑승한 캐빈에서 번호를 확인하세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당연히 바다를 건너갑니다. 바다 위를 유유히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풍경에 시선을 빼앗겼어요. 해가 높을 시간이 가까워졌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려서 전혀 눈부시지 않았어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오동도 케이블카를 타면 캐빈에서 하멜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멜등대는 사랑을 약속하는 등대라고 해요. 커플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고 하는데요. 위치가 애매해서 하멜등대를 보기위해 굳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았어요. 자산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오동도로 들어가는 분들이 자산으로 가면서 들리는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케이블카를 타고 왕복하면서 하멜등대를 계속 관찰했는데 딱 두커플만 왔다갔어요.

바로 앞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이 있고요. 오른쪽 앞에 보이는 섬이 바로 오동도입니다. 내려서 중간에 방파제 옆 길을 건너야 오동도에 들어갈 수 있어요. 생각보다 먼 것 같기도 하고 가까운 것 같기도한 그정도의 거리라고 느꼈어요.

자산탑승장에 내려서 바로 한 컷 찍은 사진입니다. 다시 돌아갈 때에는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돌산공원 탑승장으로 갑니다.

 

탑승장에서 나가 오동도 입구인 방파제길 앞까지 가야해요. 이때도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굉장히 고생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 장소와 요금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돌산공원에 주차를 해야하는데요. 카드전용입니다.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그후부터는 10분 당 200원이에요. 1일 최대 요금이 5천원이기때문에 큰 부담은 없는 것 같아요. 돌산공원 공영주차장은 제1주차장부터 3~4개가 있었는데요. 점점 멀어집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려는 분들은 1,2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수 케이블카 가격왕복 기준으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 8인승은 대인 1인에 15,000원, 소인 1명에 11,000원입니다.

크리스탈캐빈 6인승의 경우에는 대인 1명에 22,000원, 소인 1명에 17,000원입니다.

단체,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보호자1인의 경우에는 일반케이블카만 이용 가능한데요. 대인 1명에 13,000원, 소인 1명에 9,000원입니다.

여수시민의 경우 일반캐빈 성인 1명은 11,000원, 소인은 8,000원이고 크리스탈캐빈은 성인 1명에 18,000원, 소인 1명에 14,000원이라고 하네요.

 

그밖에 판타지뉴월드와 캐이블카를 묶은 것, 판타지뉴월드의 티켓, 프리미엄티켓 등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부분은 위의 사진에 가격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여수 해상케이블카 시간

평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 모두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시간이 다를 줄 알았는데 전부 똑같이 쓰여있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참고!

화장실은 케이블카 탑승장 마다 있고 오동도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중간에 걷는 길을 선택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화장실 체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동도 케이블카 가격과 운영시간,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도 저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여기에서 갑자기 극기훈련이 되었거든요ㅠㅠ 갈림길에서 선택이 근육통에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에 포스팅할 내용들은 자산공원에서 오동도 입구까지 가는 방법, 자산주차장, 오동도 입구에서 오동도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차례대로 이야기 해볼게요. 아직 맛집과 배달맛집도 남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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