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절인데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동도에 관련된 포스팅을 해볼게요.

오동도는 여수 동백섬이라고 불릴만큼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서 동백꽃이 피는 동백수림이 있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1월부터 꽃이 피어 3월에 만개하는 꽃입니다. 제가 다녀왔던 3월 10일에는 꽃봉우리가 많이 보이고, 완전 만개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래에 지난 포스팅 링크 걸어둘게요. 참고하세요~)

여수 오동도 안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요. 길마다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이런 산책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적도 있다고 해요. 새들이 우는 소리, 바람소리, 흩날리는 이파리 소리, 파도치는 소리까지 들으며 동백꽃을 감상하며 걷는 산책로가 운치있고 평화로워요.

포토존과 뷰포인트!

오동도에는 해돋이 전망대와 등대 전망대가 있는데 바다를 배경으로 보는 뷰포인트에요. 또 안내책자에 나오는 포토존으로는 오동도에서 나가는 동백열차 타는 곳 앞과 제1자연학습장 앞으로 두 군데가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찍고 싶다면 해돋이 전망대를 추천하고, 동백꽃을 배경으로 하고 싶다면 동백군락지가 모여있는 등대와 해돋이 전망대 근처 모두 포토존으로 볼 수 있어요. 나무데크로 되어있는 산책로 위에서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옵니다. 카랜더처럼 있는 곳도 있는데 아래에 사진 보시면 되요. 여기도 포토존입니다.

동백나무 몇 그루가 모여있는 곳인데 예쁜 문구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예쁘죠. 저는 동백꽃이 조금 더 활짝 폈을 때 왔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ㅠㅠ 만개한 동백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어디를 찍어도 예쁜 사진이 될거에요.

여수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습니다. 다양한 식물과 새, 물고기들과 해조류가 서식하는 곳이라고 해요. 100과 295속 368종의 식물과 까치, 산비둘기, 참새, 쑥새 같은 새들이 있고, 감성돔, 볼락, 노래미 같은 38과 56속 66종의 물고기, 우뭇가사리, 홀파래 같은 171종의 해조류가 있다고 해요.

이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동백꽃, 동박새, 후박나무, 감성돔 네 가지라고 해요. 동백나무와 동백꽃은 오동도에 온 목적이었고, 후박나무는 조금만 관심 가지면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동박새를 보지는 못했지만 울음소리가 특이한 새를 만나서 녹음을 했어요.

관광안내도에서 왼쪽에 오동도등대 근처의 붉은나무 그림이 동백나무군락지를 뜻하는거에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어서 무조건 한바퀴 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점자와 함께 되어있는 관광안내도에요.)

오동도 등대 전망대

여기가 바로 등대 전망대에요. 예전에는 등대로써의 역할을 했겠지만 지금은 전망대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는 입장료가 1~2천원 있고요. 관람시간은 주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로고가 해양수산부로 되어있는 걸 보니 해양수산부 관리인가봐요.

저는 케이블카로 돌산에서 지산으로 가서, 지산에서 길을 몰라서 옛계단을 통해서 내려갔고, 오동도에 들어가는 방파제길은 걸어서 오동도에 들어갔어요. 나갈 때는 동백열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지산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10초만에 지산승강장으로 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이 부분은 뒤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동도 정보

섬 입장료 : 없음

섬 입장 방법 : 도보, 동백열차, 자전거, 모터보트, 유람선

주차 : 돌산주차장에 주차하고 케이블카 타고 오거나 지산주차장에 주차하고 위의 섬 입장 방법대로 입장. 두군데 모두 유료주차

편의시설 : 지산 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로 오는 길에 무료물품보관소, 간식 파는 포장마차

섬 둘러보는 소요시간 : 기본 40분 + a (걷는 속도나 사진 찍고 구경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짐)

 

(더 많은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2022.03.15 - [풍경] - 여수 오동도 동백꽃 모습 (22.3.10 기준)

 

여수 오동도 동백꽃 모습 (22.3.10 기준)

안녕하세요. 멍요정입니다.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지기도 하고 조용한 곳에서 힐링이 필요해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여수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오동도의 동백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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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풍경] - 여수호캉스, 가성비 있는 오션뷰 호텔로 가자

 

여수호캉스, 가성비 있는 오션뷰 호텔로 가자

지난주에 여수여행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죠. 여수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간단히 올렸었는데요. 이제는 다시 차례대로 여수여행 포스팅을 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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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 [맛집] - 여수학동맛집, 여수꽃게살비빔밥은 무조건 세트메뉴다

 

여수학동맛집, 여수꽃게살비빔밥은 무조건 세트메뉴다

2박3일 동안 다녀왔던 여수여행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중인데요. 지난번에는 숙소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엔 숙소 근처에 있던 여수 학동 맛집 추천으로 포스팅을 이어가보겠습니다.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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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 [풍경] -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타고 가자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타고 가자

계속 이어가는 2박3일 간의 여수 여행기! 검색을 하면서 찾아봐도 언급된 내용이 없어서 중간중간 몰라서 고생한 일들이 많았던 만큼 자세히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았던 여행입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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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 [풍경] -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내려서 오동도 입구로 가는 2가지 방법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내려서 오동도 입구로 가는 2가지 방법

여수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포스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렇게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될지 몰랐어요. 근데 없는 정보로 약간의 고생을 하고 난 후에 꼭 부각해서 알려드리고 싶은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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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 [풍경] - 오동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해상케이블카 vs 오동도주차)

 

오동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해상케이블카 vs 오동도주차)

계속해서 여수여행 포스팅을 해볼게요. 지난번에는 오동도에 대한 정보, 물품보관함,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정보, 케이블카 이용시 오동도 입구로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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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여수여행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죠. 여수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간단히 올렸었는데요. 이제는 다시 차례대로 여수여행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숙소입니다!

 

** 100% 내돈내산입니다!! **

 

몇 년 전 호캉스를 제대로 즐긴 이후로는 숙소에 비중을 꽤 많이 두는 편이에요. 밖에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외출이나 관광 보다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요. 불편하지 않으면서 쾌적해보이고 가성비까지 있는 곳을 고르려고 노력합니다. 가성비가 없다고요? 저는 이번 숙소 정말 잘 골랐다고 생각했어요. 여수 가성비 호텔 추천 들어갑니다!

저는 휴가나 해외여행을 갈 때 호텔스닷컴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숙박 리워드가 있어서 1박 당 1개의 스탬프가 찍히거든요. 이걸 10개 채워서 저번에는 숙박비 저렴하게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지금은 5개 정도 더 모았나봐요. 여행의 비중이 줄어들어서 스탬프 모으는 게 쉽지 않네요 ㅎㅎ

 

이번에는 2박3일 여정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여수 가성비 숙소를 찾으려고 하는데 안보여서 포기하고 순천으로 숙소를 옮겨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여수 가성비 호텔을 발견했어요!!

3.6 결제내역 캡처

바닷가에 호텔을 잡는 경우에는 제일 중요한 게 바다가 보이느냐 이거잖아요. 그래서 여수 오션뷰 호텔을 계속 검색했어요. 저희는 3월 9일부터 2박3일을 계획했는데 숙소를 6일 저녁에 결정했어요. 맛집이나 볼거리 보다 숙소에 투자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거같아요 ㅠㅠ

 

제가 선택한 여수호캉스를 즐길 곳은 여수 학동에 위치한 비앤비치호텔이었어요. 2박으로 금액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서 132,662원입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했어요.

 

여수가 관광도시가 되면서 바닷가에 호텔이 우후죽순 늘어났어요. 여수 오션뷰 호텔 추천 광고도 많이 뜨고, 주변에서 여수 다녀왔다면서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어요. 휴가갔다고 창밖 풍경을 찍어서 보내주는데 '와..나도 가고싶다..' 했거든요. 이번에 드디어 소원성취했습니다.

3.16 호텔스닷컴 기준 가격 캡처

제가 왜 여기를 오션뷰가 있는데도 가성비 숙소라고 추천하는지는 바로 위의 사진에 나와있어요. 숙소의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하는데요. 제가 다녀왔을 때랑은 몇 천원 차이가 나지만, 알려드리고 싶어서 캡처를 해왔습니다. 스탠다드 트윈룸을 예약하는 가격이면 디럭스 더블룸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요!! 업그레이드 조건이 붙은 곳은 항상 제대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 때문에 이거다 싶어서 선택했어요. 하루 5만원 정도로 오션뷰에 킹사이즈 침대에 싱글사이즈 소파베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면 이게 바로 가성비지 싶었어요.

원래 사진은 믿을 게 못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고 쾌적한 환경이라서 들어가자마자 감탄사 자동발사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 골랐네~~'를 수십번 말했어요;;;;

 

이 사진을 보고 하루에 5만원이라는 생각이 드세요? 그것도 여수에서? 호텔인데?

그래서 제가 여수 가성비 호텔이라고 당당하게 추천하는 거에요.

넓고 확트인 숙소가 보이니까 들어서면서 이미 만족스러웠어요. 입구에 화장실이 옆에 있고요. 안에 들어서면 바로 옷장과 화장대,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보이는 곳이 바로 여기에요. 책상에 스탠드도 있고, 소파배드가 있어서 누워서 맞은편의 TV를 보기 좋더라고요. 튼튼한 재질이라서 폭신하지는 않지만 몸을 잘 받쳐줘서 오래 앉아있어도 괜찮아요.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침대 옆의 등받이 없는 소파도 여기에 붙여서 사용했어요. 등받이 없는 것만 빼고는 똑같습니다)

제일 안쪽은 침대입니다. 맞은편에 바로 창이 크게 있죠. 눈을 뜨자마자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구조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미니멀하게 산다면 이런 구조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구석에 협탁이 하나 있긴한데, 위에도 손만 뻗으면 무언가 올려놓고 쓰기에 무난해서 편했어요.

침대쪽에서 찍은 반대편. 옷장에 전신거울이 있는 센스가 돋보였어요. 있을거 다 있으니 그냥 며칠 쉬다만 가더라도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매년 지역마다 좋은 호텔을 발굴하는 재미도 있네요.

커튼은 리모컨으로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처음에는 모르고 그냥 손으로 열었는데.. 책상 쪽에 리모컨이 있었어요. 커튼리모컨을 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이게 집에 있으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꽤 탐나더군요. 전자동시스템이면 더 게을러질까요...?

 

침대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는 그 느낌은 그냥 힐링이에요. 저는 가만히 바다를 보는 걸 좋아해요. 보기만 해도 답답한 게 사라지는 것 같아서 바다만 보고 숙소에 들어오는 걸 반복하면서 휴가를 즐긴 적도 있어요. 창밖에는 다리도 보이는데 무슨 다리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리가 있으니 다리구나 했어요. 바다 전체가 중요한거니까요.

침대를 찍을 때 옆에 있던 소파도 끌고와서 소파베드에 붙이니 싱글침대 이상으로 커졌어요. 이불세트를 추가해서 소파베드 위에 깔아놓고 누워서 TV를 보니까 신선놀음이 따로 없어요. 옆에는 바다가 보이고요.

숙소를 고를 때 호텔과 모텔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조명의 밝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환한 걸 좋아해서 찐 호텔의 밝은 느낌을 좋아합니다. 여기는 조명이 크게 두가지로만 나눠져 있지만 따뜻한 색감으로 밝게 설치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조명도 리모컨으로 끄고 키는게 가능해요.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 다리도 있고 멀리 배도 보입니다. 새들이 나는 모습을 보면서 조용한 시간을 즐깁니다.

바로 아래는 인도랑 도로가 있는데요. 저녁에는 사람들이 가볍게 산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강아지들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고요한 곳이라서 저는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저녁에는 여수에서만 판매하는 여수밤바다 소주를 한 병 사들고 왔어요. 편의점에 있길래 궁금해서 보고있다가 술도 안먹으면서 결국 한 병 사왔어요. 창문 틀에 놓고 괜히 분위기 내보려고 사진만 찰칵 찍었습니다. 야경을 배경으로 찍으시는 분들 정말 존경하게 되었어요. 사진 찍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2박3일 동안 묵었던 여수 가성비 숙소, 비앤비치 호텔에 대해서 사진으로 보여드렸어요. 저의 설명이 와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업그레이드해서 쓸 수 있다는 점, 통창으로 바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숙소가 전체적으로 넓고 구조가 편리하다는 점에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만약에 제가 여수호캉스를 즐기러 또 가야한다면 비앤비치 호텔을 재이용할 의사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때 더 가성비있는 숙소가 있으면 바뀔 수도 있지만요. 일단은 합격!

 

많고 많은 여수 호텔 숙소 중에 가성비까지 챙기는 곳을 찾으신다면,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숙소도 많이 모여있어요. 참고로 뒤에는 밥집과 술집이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술 마시기에도 좋았고,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배달로 야식을 먹었는데 시키는 족족 맛집이었어요. 신기한 메뉴도 많아서 고르는데 하루종일이었지만요.

현재 호텔 대부분이 조식뷔페나 레스토랑 운영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식사도 중요한 포인트에요.

 

 

오늘은 여수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가성비 있는 오션뷰 숙소 비앤비치 호텔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다음에는 오동도 정보랑 주변 맛집에 대해서도 포스팅할게요.

 

 

* 비앤비치호텔 정보

- 주차장은 1층과 지하주차장 두 군데 사용이 가능합니다.

- 바로 뒤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 뒷골목에 밥집과 술집이 포진해있어서 먹고싶은대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 침대에서 보는 오션뷰 가능

- 숙소가 모여있는 블럭의 끝에 위치

- 생각 보다 훨씬 조용한 곳

 

 

**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2022.03.15 - [풍경] - 여수 오동도 동백꽃 모습 (22.3.1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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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학동 맛집 여수꽃게살비빔밥 무조건 세트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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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 [풍경] - 여수 동백섬 오동도 소요시간, 등대, 무료 물품보관함

 

여수 동백섬 오동도 소요시간, 등대, 무료 물품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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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타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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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요정입니다.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지기도 하고 조용한 곳에서 힐링이 필요해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여수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오동도의 동백꽃이 얼마나 폈는지 알려드리려고 급하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꽃구경은 시기를 놓치면 끝이라는 점 때문에 정보를 드리고자 사진 올려봅니다.

여수에서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은 단연 오동도입니다.

가는 방법은 육로와 케이블카 두 가지가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두 가지 방법에 따른 비용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오늘은 동백꽃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라서요 ㅎㅎ

오동도의 동백꽃을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지난주 목요일인 3월 10일에 방문했어요.

꽃이 완전히 활짝 핀 상태는 아니었는데요. 금방 활짝 필 것 같았어요.

꽃은 하루가 다르게 피기 때문에 곧 점 전체가 붉은 꽃으로 가득해질 것 같아요.

아직은 초록색이 더 많습니다.

봉우리만 생긴 꽃들도 있어서 며칠만 더 있다가 올 걸...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저는 아쉬움을 남기고 왔지만 다른 분들은 더 예쁜 풍경 보고 오시길 바라는 마음에 사진 급하게 올립니다 ㅎㅎ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주말까지 꽃이 활짝 피지 않을까 생각해요.

날씨를 보니 이번주 목금토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

오동도 앞까지는 케이블카나 차를 타고 올 수 있지만, 거기서 오동도까지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도보, 동백열차, 자전거, 모터보트, 유람선이 있는데 이 부분도 다음 포스팅에 언급하겠습니다 ㅠㅠ

활짝 피거나 커다랗게 핀 동백꽃은 길에 떨어져 있기도 해요.

동백꽃 군락지나 해돋이 전망대 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어서 열심히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동백꽃을 봤네요 ㅎㅎ

여수 오동도 동백꽃 최근 개화 상태에 대해 급하고 짧게 포스팅해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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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 [풍경] - 여수 동백섬 오동도 소요시간, 등대, 무료 물품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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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요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김천 사명대사공원을 얘기했었는데요.

오늘은 그날 같이 방문했던 김천 직지사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해요.

각 지방에서 직지사를 가기 위해 일부러 김천을 방문하는데요.

왜 김천 직지사를 찾아가는지에 대한 이유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경북 김천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자두, 샤인머스켓, 호두, 직지사 정도에요.

자두는 워낙 좋아해서 알고 있고, 샤인머스켓은 2년 전부터 김천에서 재배되고 있어서 농협에 가면 '김천 샤인머스켓'이라고 팔더라고요.

 

부모님이 절을 좋아하셔서 많이 따라 다녔는데 직지사는 가 본 적이 없더라고요. 제가 안 간다고 해서;;

처음으로 방문을 해봤는데 걷는 길들이 산림욕장의 산책길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 안으로는 차가 들어갈 수 없어요. 주차장에 따로 주차를 하고 오셔야 합니다.

직지사 내에는 관계자와 템플스테이 관련 차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직지사 관람료는 위의 사진과 같은데요.

단, 김천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2013년 5월 17일부터 김천시민에게 무료개방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평평하게 차가 다니는 도로와 흙길로 조성된 산책로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산림욕장에 가고 싶었는데 나무도 많고 길도 잘 되어있어서 대리만족 되었어요.

풀냄새, 나무냄새, 흙냄새 나는 길을 오랜만에 걸어본 듯 해요.

 

가다보면 중간에 길이 나눠져요.

차도와 산책로, 템플스테이로 가는 곳, 사명대사 명상길로 갈래가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제가 걷던 원래부터 있던 길을 그대로 걸었습니다.

 

 

 

직지사가 유명한 이유 첫번째!!

 

직지사는 사명대사와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직지사 근처에 사명대사공원을 조성한 거였나 봐요.

 

신묵대사가 참선하던 중 사천왕문 앞에 황룡이 승천하는 환상을 보고 얼른 나가보았다고 합니다.

그때 문 앞의 바위에서 잠든 아이가 바로 사명대사라고 합니다.

부모를 여의고 정신적 방황을 하다 신묵대사의 제자가 되었다고 해요.

16세에 직지사에서 출가하여 17세에 승과의 선과에 장원 급제하고 30세에 직지사의 주지스님으로 임명되었대요.

직지사가 유명한 이유 두번째!!

 

직지사의 미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예전에 나무 덤불로 된 곳에 들어가서 길을 찾는 테마가 유행했었는데요.

저는 축소된 미로인 줄 알았어요.

 

정확한 이름은 '화엄일승법계도'라고 합니다.

의상대사께서 법성계를 짓고 이를 다시 54각의 도장 문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미로처럼 보이지만 중심에서 시작해서 중심으로 돌아오는, 즉 시작과 끝이 연결된 구조라고 해요.

 

쓰여 있는 말은 뭔가 어렵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시작과 끝은 이어져 있다.

삶과 죽음, 죽음과 삶은 연결되어 있다.

 

참고로 높이는 성인 무릎 높이 정도에요.

제가 갔을 때는 아이를 데려오신 분이 아이와 함께 들어가서 미로찾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ㅋㅋㅋㅋ

직지사가 유명한 이유 세번째!!

 

대웅전에 불상이 있는 곳 뒤에 있는 그림때문인데요.

'삼존불탱화'라는 이름을 가진 3폭의 불화(불교그림)입니다.비단 바탕에 그림 불화는 길이가 6m가 넘는 거작이에요.조선 후기 불화를 대표하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삼존불탱화는 보물 제670호입니다.

직지사 대웅전은 경북유형문화재 제 215호였는데, 2008년 9월 3일 보물 제157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웅전도 대웅전의 그림도 모두 보물이라는 점!

1000개나 되는 불상... ㅎㄷㄷ..

직지사가 유명한 이유 네번째!!

 

직지사 비로전 천불상은 1000개의 불상이 있다는 게 특징인데요.

언뜻 보면 다 비슷하고 똑같아 보이는데 만들어진 제품을 놓은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불상을 올렸다고 해요.

1656년 경잠스님께서 경주 옥돌로 16년 동안 직접 만드셨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많은 분들이 미션을 하고 있는데요.

그 미션은 바로~ 1000개의 불상 중 다른 하나를 찾아라! 입니다.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1000개의 불상 중에 딱 하나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가운데에 있는 세 개의 큰 불상은 제외입니다.

 

왜 찾는지는 모르고 저도 찾아봤는데요. 단번에 찾아냈습니다 ㅎㅎ

예전에 속설처럼 들리는 얘기가 있었다고 해요.

'한 번에 다른 불상을 찾아내면 옥동자를 낳을 수 있다'

이 말은 남아선호사상이 넘쳐났을 때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되었고, 또 잘~생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되었어요.

시대가 많이 지났으니 지금은 예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정도로 해석될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다른 불상 찾기라는 미니 게임 정도에요.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를 데리고 오셔서 아이들이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모습을 봤어요 ㅎㅎ

못 찾았다면서 아쉬워하시는 아주머니도 봤고요.

게임처럼 다른 하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직지사가 유명한 이유 마지막!!

 

2002년에 주한 외국인 대사들을 초청하는 템플스테이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 곳이 바로 직지사입니다.

현재도 템플스테이가 가능해서 많은 분이 찾고 있다고 해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1. 휴식형 : 쉼을 테마로 하는 예불과 자율휴식 프로그램 (성인은 6만 원, 학생은 5만 원, 5세 이상의 미취학아동은 3만 원)

2. 체험형 : 명상, 108배, 염주 또는 단주 만들기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내,외국인 성인 8만 원, 학생 6만 원, 5세 이상 미취학아동 4만 원)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접수 가능합니다.

 

Q&A.

Q : 발우공양 하나요?

A : 선택사항입니다. 식사시간에 식판과 발우가 있는데, 체험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됩니다.

 

Q : 취침, 기상 시간이 정해져있나요?

A : 자율입니다. 저녁 9시에 취침하고 새벽 4시에 기상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강제는 아니라 자율적으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면 예불에 참여합니다. (같이 참여하는 분들에게 피해되지 않게 센스있게 소등하시면 될 것 샅습니다)

직접 체험을 해봤다는 지인에게 물어보고 적은 내용입니다.

 

템플스테이 문의

이메일 : jikjisa@templestay.com

안내전화 : 054-429-1716 / 010-6356-6084

여기까지 김천 직지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이왕 방문했고 열심히 안내문을 읽었던만큼 기록해놓고 싶어서 많은 이야기를 썼네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직지사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건 문의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가본거라서요 ㅎㅎ

 

직지사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첨부할게요.

 

 

 

 

직지사 정보

홈페이지 : http://www.jikjisa.or.kr/

주소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전화번호 : 054-429-1700

운영시간 : 동절기를 기준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 어른 2,500원 / 청소년 개인 1,500원, 단체 1,200원 / 어린이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주차 가능 여부 : 직지사 공영주차장 있음. 주말에는 주차대란

화장실 : 입장 후 화장실은 2군데에 있었음 (주차장에도 공용화장실이 있음)

 

 

 

 

 

 

2022.02.17 - [풍경] - 김천에서 가볼만한 곳과 산책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여기로

 

김천에서 가볼만한 곳과 산책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여기로

안녕하세요. 멍요정입니다. 지난주에 경북 김천에서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사명대사공원에 다녀왔어요. 주말이면 차 댈 곳도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저는 평일 오후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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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요정입니다.

지난주에 경북 김천에서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사명대사공원에 다녀왔어요.

주말이면 차 댈 곳도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저는 평일 오후에 다녀와서 사람을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네요.

담벼락을 지나면 두꺼비가 항아리를 막고 앉아있는데요.

모르고 지나가다가 두꺼비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다시 동영상으로 찍었죠.

 

이 전시물은 하나의 작품이라고 봐야하는데요.

콩쥐팥쥐에 밑이 깨진 장독에 물을 채워넣으라는 숙제를 기억하시나요?

그 장면을 재현한거에요.

가까이에서 보면 항아리에 금이 많이 가있고 그 부분에는 호스가 끼워져 있어요.

여름에 보면 호스에서 물이 나와서 살짝 깨진 항아리에 물을 계속 붓는데 새는 걸로 보이겠죠.

바닥에 있는 장독 뚜껑에도 호스가 다 있어요.

분수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천시립박물관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어서 놀랐어요.

박물관 미술관을 떠올리면 버스를 타고 가서 걸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사명대사공원 내부에 박물관이 있는 걸 보고 위치가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작은 언덕을 하나 올라오면 김천시립박물관이라고 있는데요.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은 대나무로 조성된 사잇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사진은 그 길을 지나쳐 조금 더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 않는 날이었는지 불이 꺼져 있었어요.

규모가 크지 않아서 짧게 구경하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뒤를 돌아보니 현수막 옆 가로등에 사명대사공원의 사진이 프린트되어 걸려있었어요.

저녁에 탑에 불이 켜졌을 때의 사진이에요.

너무 대낮에 와서 안타깝게도 불이 켜진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ㅠㅠ

이게 바로 사명대사공원의 메인인 사명대사탑인데요.

목재로 만들었어요.

주위에는 연못이 있어요.

 

예전에 일본 교토를 여행할 때 봤던 금각사와 비슷한 느낌으로 조성된 것 같아요.

금각사는 연못에 반사되는 모습까지 한꺼번에 사진을 찍는 명소로 유명하죠.

낮에 해가 쨍쨍할 때나 밤에 조명이 들어왔을 때가 특히 예뻐요.

 

여기는 연못의 크기가 좀 작고 수초인지.. 풀이 많아서 탑이 제대로 비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탑에는 처마 끝마다 종이 달려있는데요.

풍경에서 아래 물고기를 떼어낸 후 종만 달아놓은 것 같았어요.

딱 하나에만 풍경이 그대로 달려있었어요.

바람이 많이 불 때 청명하게 울리는 풍경의 소리가 좋았어요.

막상 영상으로 소리를 담으려고 하니 갑자기 바람이 약해졌어요. 머피의 법칙 ㅠㅠ

동영상으로 사명대사탑을 찍어봤습니다.

물이 많이 얕아서 바닥에 있던 풀들이 다 드러난 모습이에요.

연못의 끝에는 아직 얼음이 덜 녹아서 하얗게 얼어있었어요.

풍경소리까지 담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가는데 180도까지는 아니고 120도 정도 돌면 물레방아가 있는 쪽으로 돌아서 내려갈 수 있어요.

원래는 물이 나오고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아래에 작은 계곡처럼 만들어졌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작동하지 않았어요.

대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때문에 물레방아가 조금씩 돌아갔습니다.

사명대사탑과 물레방아를 같이 담고 싶어서 찍어봤는데요.

조금 더 왼쪽으로 가서 사이 공간을 더 확보하면 나았을 것 같아요.

오늘도 사진찍기를 배웁니다.

 

사명대사공원은 직지공원과 직지사를 지나서 더 위쪽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산에 조성한 공간이라 계속 오르막이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직지공원과 사명대사공원 모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자전거, 킥보드, 전동으로 된 탈 것을 타는 곳은 직지공원이에요.

한복을 입어보거나 체험, 한옥체험을 하는 곳은 사명대사공원입니다.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직지사까지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곳으로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도에 표시해 놓은 건 사명대사공원의 주차장입니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말에는 길가를 따라 주차된 차들이 많습니다.

 

 

 

 

 

2022.02.26 - [풍경] - 김천 직지사를 찾아가는 이유 5가지

 

김천 직지사를 찾아가는 이유 5가지

안녕하세요. 멍요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김천 사명대사공원을 얘기했었는데요. 오늘은 그날 같이 방문했던 김천 직지사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해요. 각 지방에서 직지사를 가기 위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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