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백섬이라 불리는 오동도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은 동백열차입니다. 지금까지 오동도 소개, 해상케이블카, 주차 등 많은 정보를 적어봤는데요. 동백열차 시간표와 소요시간, 티켓 구입하는 것과 가격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오동도를 뺀 여수의 다른 포스팅 이어서 할거에요.

여수 동백섬이라 불리는 오동도에는 명물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열차에요. 지식백과를 참고한 건 아니지만 그냥 제 생각으로 말씀드릴게요. 왜 동백열차냐 하면, 동백꽃이 명물인 곳에서 기차의 열차 칸을 떠올리게 하는 이음새의 차라서 그런 것 같아요. 열차 바깥에는 동백꽃도 그려져 있습니다.

동백열차 전체를 찍은 모습이에요. 여수의 대표 관광지들의 사진을 부착했고 동백꽃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운전자가 있는 첫번째 칸을 포함해서 총 4칸이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들어올 때 동백열차 시간표를 몰라서 걸어서 들어가야했어요. 나올 때는 시간 맞춰서 타고 나왔어요. 시간표는 뒤에 사진이 있습니다. 주차도 카드전용으로 되어있는만큼 동백열차표도 무인발권기가 있어요. 오동도 입구와 오동도 안에 두 군데 모두 무인발권기가 있습니다. 커다랗게 사용법이 적혀있는데 간단해요. 구분과 티켓수 두번 툭툭 눌러주면 되는데요. 구분은 무엇인지 바로 밑에 있습니다.

성인인지 학생인지 65세 이상인지, 여수시민인지, 유공자나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의 여수시민과 6세 이하의 미취학아동인지 구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해당 구분이 몇 매 필요한지 누르고 카드결제하면 끝입니다. 참 간단하죠? 게다가 요금도 성인 1명 기준으로 1,000원이니까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돈 천원으로 명물로 소문난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티켓을 뽑으면 저희가 탈 동백열차 시간이 표시되어 있고, 몇 명인지와 금액이 찍혀나와요. 이건 나중에 열차 운전하시는 분이 오셔서 걷어갑니다. 무료탑승자도 잊지말고 발권하세요. 저희는 오동도에서 나가는 1시45분 열차를 탔습니다.

철길만 있으면 진짜 열차처럼 보일 것 같아요. 옛날에는 약간 저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잘 없죠. 엔틱함을 살린게 동백열차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안에는 문이 열린 곳 마다 마주보고 앉을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냥 플라스틱 의자입니다. 안전좌석 표시 확인해서 앉으면 됩니다. 나란히 앉을까하다가 저희는 마주보고 앉아서 밖을 봤습니다.

창문은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버스 창문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문과 지퍼로 열어 말아올린 창문이 있었어요. 날씨가 따뜻한 지금은 열어두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바람이 새면 추우니 지퍼를 닫아두고요. 지금이 동백꽃도 예쁘고 동백열차를 타기에도 좋은 날씨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린 창문으로 바깥의 바다를 보면서 이동하는 기분이 좋았거든요.

문은 한쪽으로만 열리고 자동입니다. 열릴 때와 닫힐 때 모두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때문에 출발할 때와 도착했을 때 문에 끼이거나 영향을 주지 않게 가만히 두세요. 문 안쪽에 자동문이라면서 주의사항이 쭈욱 적혀있었습니다.

오동도 동백열차 시간표 (입구에서 오동도 들어갈 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금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인 주말 세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해당 시간표는 출발시간이 적혀있는거라 그 전에 동백열차표를 발권하고 미리 타셔야합니다. 이 부분 참고해서 시간 맞추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동도 동백열차 시간표 (오동도에서 나갈 때)

나가는 동백열차 시간표는 평일꺼만 찍어왔지만, 들어오는 열차 15분 전에 열차가 출발합니다. 저는 1시 15분차는 빠듯해서 1시45분 열차를 탔습니다.

오동도는 도보와 동백열차 뿐만 아니라 다른 탈 것들이 있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자전거가 있어요. 커플들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방파제길에서는 자전거가 편한데 동백꽃을 찾아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는 건 참고하세요. 또 유람선과 모터보트가 있어요. 유람선은 오동도 입구와 안쪽에 선착장이 있고요. 모터보트는 오동도 안에 내려주기도 하고 바다를 구경하다가 제자리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았어요. 가격은 얼핏 만2천원이라고 봤는데 그게 1인인지 1회인지는 정확히 못봤어요. 모터보트의 경우에는 블로그에 리뷰를 올려주면 한 바퀴를 더 태워준다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 외 탈 것들 총 정리

여수 동백열차는 평일, 금요일, 주말이 나뉘어서 시간표가 있다. 배차간격은 30분이다. 오동도에서 나올 때는 입구에서 들어오는 열차시간보다 15분 빠르다고 계산하면 된다. 동백열차표 가격은 1천원, 500원, 무료로 구분에 따라 나뉜다. 티켓은 무인발권기에서 카드전용으로 발권할 수 있다. 동백열차 이동 시간은 5분이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정확한 시간표와 티켓 구분은 위에 사진으로 있습니다)

 

자전거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로 오는 도중에 한군데가 있다. 일반 자전거뿐 아니라 커플 자전거도 있다고 한다. 유람선은 오동도 입구에 한군데 업체가 있다. 모터보트는 입구부터 방파제길 초입까지 몇 군데가 있으니 선택하면 된다.

 

 

저는 동백열차 시간표가 있는 걸 모르고 갔는데, 딱 점심시간이었어요. 계단을 내려오고 있을 때 안내방송했던 열차가 11시50분 열차였습니다. 1시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걸어서 들어갔는데 성인 남자 기준으로 15분 정도 방파제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저는 걸음이 느리고 계단을 내려온 여파로 거의 30분 가까이 걸었어요. 나올 때는 반드시 시간 맞춰서 동백열차 탈거라며 타고 나왔는데 5분 걸리는걸 보고 허무했습니다. 걷는 시간은 긴데 열차 타는 시간은 짧은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1시45분 열차를 타고 나왔는데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동백열차를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습니다.

 

관광객 수가 많을 경우, 동백열차는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길이 외길이라 들어가고 나오는 인파가 섞여서 이동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지난 몇 개의 포스팅부터 오동도 동백열차까지 오동도의 모든 것을 자세하게 포스팅해봤습니다. 몇 시간 길게 관광을 한 건 아닌데 알려진 정보가 적다보니 처음 방문하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얘기가 많았어요. 특히 계단으로 내려온 일이나 점심시간에 걸려 동백열차를 못타는 2연타의 사건이 있었죠. 무릎이 안좋은 저에게는 짧고 굵은 극기훈련 같았어요. 근육통이 아니라 무릎뼈가 아파서 이삼일 고생했습니다.

 

3월 중순이 끝나가는데요. 동백꽃이 지기 전에 방문하신다면 꼭 자세한 정보를 알고 가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저는 여수 기념품샵, 맛집 등의 리뷰를 들고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인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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